11월의 시작
기억하고 싶은것들 기록하기
거의 10년만에 놀러간 롯데월드
예전이랑 너무 똑같아서 여기 시간은 멈추고
나만 어른이 된 느낌...
오랜만에 본 로티도 그대로
동창만난 느낌으로 반가웠다 '◡'✿
롯데월드를 가고싶던 가장 큰 이유는 교복입기 !
어릴 때 많이 못입어봐서 내 로망중에 하나였다.
30대 되면 영영 못입을 것 같아
별로 내키지 않아하는 오빠도 끌고와 억지로 입힘..
하지만 막상 입으니 본인도 좋아함 (ㅋㅋㅋ)
필수라는 회전목마 샷도 한컷
평일 + 코로나로 텅텅빈 롯데월드는 굉장히 새로웠다.
롯데월드 근처 교복렌트샵은 꽤 많은데,
롯데월드 출입구 쪽이 가장 디자인도 다양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우린 사진만 몇장 찍을 용도였기 때문에
살짝 거리도 있고 디자인도 많지않지만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 (행사해서 1+1이었던듯)
내가 생각한건 어두운 남색교복 + 검정 긴생머리의
멋진 상고언니 스타일을 꿈꿔봤지만
썩뚝 잘라낸 내 머리와 교복선택 미스로 실패 ( •́ ̯•̀ )
그래도 오랜만에 입은 교복이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깡총깡총 뛰어다녔다.
마스크를 쓰고 촬영해서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맘에들었던 인생네컷까지 :)
완벽한 롯데월드 소풍이었다 ღ'ᴗ'ღ
오빠가 품에 안겨준 수국다발 ♥
며칠간 예쁜 꽃집찾아 서치했다면서 오구구
이럴 때 보면 나보다 섬세하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 가로수길 심퍼티쿠시
가로수길 와인바로 유명한 곳인데, (지점도 여러곳이있음)
세련되고 캐쥬얼한 공간에서 와인과 어울리는 여러 음식들을
1~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곳!
첫 주문은 감자뇨끼와 올리브&토마토,
그리고 삘대로 골라본 레드와인.
수비드 삼겹 스테이크
감자뇨끼가 맛있어서 또 주문해보았다.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랑 삼겹살을 같이먹으면
진짜 기절할 맛이다... ❀´▽`❀
곤드레 리조또
삼겹 스테이크가 맛있어서 또 주문해봄 !
고소한 곤드레와 듬뿍 올라간 버섯,
솔솔나는 트러플향이 너무 맛있었던 메뉴!
다음엔 제대로 한번 포스팅을 해보는걸로 :)
그리고 다가온 할로윈
조카 어린이집이 할로윈파티를 못한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에 우리집에서 파티를 하는걸로 !
이녀석 준비성도 철저해서
호박바구니 + 유령가방도 샀다 (ㅋㅋㅋ)
할로윈 과자사러 갔는데
춘식이 빼빼로가 있어서 요것도 샀다 .
너무 귀여워 ( Ĭ ^ Ĭ)
조카따라 오랜만에 집에 놀러온 리쿠
나한테는 여전히 애기같은데 리쿠도 벌써 8살이다
요즘 자꾸 아픈곳이 생겨서 마음이 아프다
아프지마 리쿠 ( ˃̣̣̥᷄⌓˂̣̣̥᷅ )
주말에 엄마아빠랑 스크린갔다가 소래포구!
갔더니 사람이 엄~청 많았다.
엄마말론 요즘 꽃게철 + 방어철이 겹쳐서
사람이 몰린것 같다고..!
너무너무 신선했던 !
난 연어랑 섭만 쏙쏙 골라먹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방어회
아직 기름기가 좔잘 흐르진 않았던듯!
그래도 고소하니 맛있게 먹었다.
방어회를 먹으니 새삼느껴지는 연말무드 '◡'✿
-
이제 연말이라 회사일도 정신없겠지만
남은 11월, 12월도 꽉꽉 채워보내야지 !
오늘도 화요팅! (๑˃̵ᴗ˂̵)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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