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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내관광지 미디어아트 @ 빛의벙커 / 비오는날 겨울 추천 관광지

by Nyong뇽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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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제주여행은 처음이라

여행코스 짜는데 살짝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여행첫날 비소식도 있고 날씨도 추울듯해서

실내관광지를 알아보다가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빛의벙커를 알게되었어요.

 

예술을 잘 알진 못하지만,

누구나 즐겁고 쉽게 거장들의 작품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라

한번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

 

 

 

빛의벙커 (Bunker De Lumieres)

빛과 음악을 통해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장


I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I 영업시간

10시 – 19시 (4월-9월, 입장마감 18시)

10시 – 18시 (10월-3월, 입장마감 17시)

 

 

 

벙커는 외부로부터 빛과 소리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죠 ?

 

빛의 벙커는 실제 한국과 일본 사이에 해저 광케이블

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해 설치된 비밀벙커를

재생하여 만들어진 공간으로,

빛과 음악을 통해 거장들의

작품을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

 

 

 

저희는 미리 네이버예매를 하고가서

키오스크를 통해 바로 입장권을 발급받았답니다.

 

 

 

입장료

성인 (20세이상) 18,000원

청소년 (14세~19세) 13,000원

소인 (8세~13세) 10,000원

 

네이버에 2인 티켓 패키지가 있어서

저희는 2인 30,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전시시간은 참고하세요 :)

 

 

입장권을 직원분께 드리고,

바로 입구쪽으로 향했어요.

멀리 밝게 빛나는 입구 표시판을 보니

벌써 기대가 되더라구요 '◡'✿

 

 

 

문을 열자마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빛이 쏟아지는데 마치 예술작품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빛의벙커는 기간마다 다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22년 2월 28일까지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포함한 약 20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의 명화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

 

 

 

인별에서 많이 보던 공간이지만

저희는 미디어아트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인별 사진속에서 보는것보다

직접 전시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눈으로 작품을 보고 귀로 음악을 들으니

제가 작품의 한 부분이 된것같은 느낌이었어요 !

˘◡˘

 

 

벽면 뿐만아니라 바닥까지 작품이 출력되기 때문에

작품위를 걸어다니는 느낌도 새로워요 !

 

 

 

시시각각 변하는 화면과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전시관을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요 ,

 

긴 벽면쪽의 메인 전시관에는

많은 분들이 바닥에 앉아서

편안하게 관람하고 계셨어요.

 

 

 

한 전시시간은 35분으로

온전하게 집중하고 싶다면 앉아서

관람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후기를 보면 지루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힐링되는 기분이라 굉장히 좋았답니다 ღ'ᴗ'ღ

 

예쁜그림이나 음악듣는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

 

 

 

한번의 상영이 끝나면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처음부터 상영이 됩니다 :)

 

 

 

 

예술과 거리가 먼 저희라

어느작가의 그림인지, 어떤 음악인지 다 알진 못했지만

한쪽 모서리에 작가의 이름이 표시되기 때문에

요런부분도 참고해서 관람하시면

더 풍성한 관람이 될것 같아요 :)

 

 

 

공원에 앉아있는 느낌 ♬

 

 

 

전시장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작품들과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답니다 :)

 

항상 카메라앞에서 어색해 지는 분들도

배경이 계속 바뀌며 사진을 꽉 채워줘서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답니다 !

 

 

 

 

 

제주여행은 입장료있는 실내관광지는 보다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곳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빛의벙커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라

추운겨울이나 비가올때가 아니어도

괜찮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전시회장을 나오면 바로 기념품샵으로 이어지는데요,

전시회장에서 보았던 다양한 작품들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손수건, 양말, 동전지갑, 디퓨저, 엽서 등등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입혀진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작품이 입혀진 우산을 많이 구입하시더라구요!

우중충한 날씨에 예쁜 우산을 피면

기분도 상쾌해질것 같죠? '◡'

 

 

 

액자로 된 작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작은액자 기준 45,000원

큰액자 기준 218,000원

이었답니다.

 

탐나는 그림이 있었으나 엽서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

 

 

왼쪽이 제가 고른 엽서,

오른쪽이 오빠가 고른 엽서에요 !

 

제방 수납장 위에 올려놨는데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ᴗ'

 

 

 

나가는 길에 보니 커피박물관 Baum 이 있었어요.

전시관람하시고 커피한잔 하며 잠깐 쉬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만족도: ★★★★

가격: ★★★

공간: ★★★★

 


 

입장권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

다음 방문은 살짝 고민하게 될 것 같지만,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을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미디어아트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

 

 

 

빛의벙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1168번길 8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