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
휴일 잘 보내셨나요?
푹 쉬고나니 수요일이라니 ღ
이번주는 꿀 같은 한주가 될것 같은데요,
이번 휴일 다녀온 영종도 카페를
소개시켜 드리려 해요 :)
같이 다녀온 식구들이 모두 만족했을 만큼
괜찮았던 공간이라 가장먼저
리뷰해보기로 할게요 '◡'✿
차덕분
시원한 바다뷰와 프리미엄 티를 즐길 수 있는 영종도 카페
I 주소
인천 중구 은하수로 12 뱃터프라자 8층 802호
I 운영시간
평일 09:30~20:00 / 주말 09:30~21:00
을왕리쪽에서 밥을 먹고
언니가 추천한 차덕분을 찾아왔어요.
을왕리에서 정 반대쪽인
영종하늘도시쪽이라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다녀온 후의 생각은 조금 멀어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카페는 건물 8층에 위치하고 있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해야해요.
직원분께 이름을 말씀해주시면,
순서대로 자리배정을 해주신답니다.
저희는 주말에 방문해서 대략 20~30분 정도
웨이팅 한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내부공간을 둘러봤어요.
벽면이 모두 창으로 되어있어
뻥뚫린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모두 창가자리에 앉으려고 하기때문에,
처음 자리배정을 받을 땐 중앙좌석으로 배정되지만
창가자리가 비면 자유롭게 자리 이동이 가능해서
적극적으로 가방 먼저 던져놓으라고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셨어요 '◡'✿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른 좌석공간이 있는데
좌석마다 칸분리가 되어있어서
조금더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느낌이에요 ღ
그리고 한편엔 예쁜 소품들과
유리잔, 그릇등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
보자기로 예쁘게 포장된
소주잔
제 눈에 쏙 들어왔던 자개장
이건 판매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물만 담아도 예쁜 오로라잔 등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제품이긴 했지만 ,
뭔가 한국적인 느낌 한방울이 부족한 느낌 ?
가장 중앙엔 차구를 판매하는 진열대가 있는데,
이쪽에 예쁜게 너무 많아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
이 점박이 세트 나만 귀여운건가..
탐났지만 텅장이니 참아봤습니다..
6가지 종류의 차도 판매중인것 같았어요.
시중에서 쉽게 볼 수없는
이름이 낯선 차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
미니 개다리소반, 꼬북이 .. 귀여버 ...
사실 집에 가져와서 쓸데도 없는데
어찌나 탐이 나던지 !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저희앞에 줄이 많이 짧아졌더라구요 :)
자리 배정받기 전,
미리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음료/다과를 미리 골라놓고
자리를 배정받자마자 바로 주문했답니다 :)
배정받고 기다리는 동안 운좋게도
창가쪽에 자리가 나서 메뉴가 준비되기전
바로 옮길 수 있었어요 ღ
청귤홍차 (냉) @ 9.5
엄마가 고른 청귤홍차 !
향긋한 베르가못 향을 첨가한 얼그레이 홍차와
수제청귤이 조화를 이루는 차라고 해요 :)
메뉴를 서빙해 주실 때,
먹는 방법이나 차의 특징등을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
함께 서빙된 작은 찻잔에
청귤차 1/3 + 홍차 1/3 을 섞어서
마시는 티라고 해요 :)
청귤차하면 새콤하고 단맛이 강할 것 같았는데
홍차를 같이 블렌딩 해서 그런지
단맛의 과일차 같은 느낌보단
부드럽고 가벼운 홍차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나머지 메뉴들 !
우유커피 (냉) = 라떼
문경 오미자에이드 (냉)
올라프크림홍차 (온)
가래떡구이
올라프 크림홍차(온) @ 8.0
귀여운 이름에 꽂혀서 제가 주문한 메뉴에요!
마시멜로우 올라프가 크림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아주 귀여운 홍차랍니다 ღ
메뉴 나오자마자 마시멜로우 좋아하는
조카에게 올라프가 한입에 먹혔지만 ( Ĭ ^ Ĭ )
보기만해도 행복해지게 하는
비주얼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
달달한 크림이 올라간 홍차라
밀크티 처럼 마시기 편한 느낌이지만,
따뜻한 차임에도 크림온도가 차가워서
미지근한 느낌이라 온도 부분은 아쉬웠어요 !
음료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
혹시 따~뜻한 차를 원하시면 다른 메뉴를
선택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다과 한상차림 @ 16.0
다양한 다과를 한 플레이트에 만나볼 수 있는
다과 한상차림 !
커피, 차 마실 때 달달구리를 같이 먹어줘야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잖아요 ? (๑❛ڡ❛๑)
호두 곶감말이, 앙버터 모나카, 미니찹살떡
앙금 판나코타, 양갱
차와 잘 어울리는 5가지 다과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호두 곶감말이와 앙버터 모나카
호두 곶감말이는 예상 가능한 그맛이구요 !
앙버터 모나카는 제가 워낙 앙버터를 좋아해서 그런지
팥도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
가장 맛있게 먹은 앙금 판나코타
판나코타는 이탈리안 스위트 푸딩인데
한국적으로 풀어낸 차덕분의 판나코타는
아래 달콤한 팥앙금이 깔려있어요 :)
달콤한 팥과 부드러운 푸딩이 잘 어우러져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
찹쌀떡과 양갱
찹살떡은 무난한 맛 !
양갱은 은은한 쑥향이 느껴지는
쑥 양갱으로 제공되었어요 :)
양갱을 좋아하신다면 3가지 맛의 양갱으로 구성된
양갱모둠(@4.5)으로 주문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유자, 흑임자, 쑥 양갱을 모두 맛볼 수 있답니다.
양갱외에도 다과 한상차림의 모든 다과들은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해서 취향에 따라
단품주문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ღ
가래떡구이 @ 3.5
다과 한상차림을 주문하긴 했지만,
가래떡구이도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봤어요 !
노릇노릇 구워진 가래떡 4덩이가 나오더라구요 :)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으니
가장 먼저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
함께 제공된 조청에 콕콕 찍어드심 됩니다!
요 조청 진~하고 너무 달지도 않고
넘넘 맛있더라구용 :)
바다배경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꼬북이도 한컷 ღ
자리에서 보이는 푸른 바다뷰
날씨도, 차와 다과들도, 함께한 식구들도
모든것이 완벽했던 휴일의 기록 ♥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맛: ★★★★
가격: ★★★
공간: ★★★★
-
개인적으로 을왕리에 있는 카페들은
바다뷰만 좋고,
가격만 비싸고 맛도 서비스도 항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차덕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
우선,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손님 모두가 바다뷰가 보이는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자유롭게 자리이동이 가능하게 해둔점,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마다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물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을왕리 어느 베이커리 카페에서
7천원짜리 아메리카노 먹는것 보단
훨씬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바다뷰와 차를 함께 즐기고 싶으시다면
차덕분 추천드려요 '◡'✿
차덕분
인천광역시 중구 은하수로 12 뱃터프라자 8층 8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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