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로/북촌/안국역에서 가장 핫한
베이글집에 다녀왔습니다 !
이미 입소문을 타고
평일 주말 관계없이
어마어마한 웨이팅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더현대에도 입점된 핫한 카페
레이어드의 사장님의 베이글 카페로도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소개해드릴게요 '◡'✿
런던 베이글 뮤지엄 (LONDON BAGEL MUSEUM)
런던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감성 베이글 카페
I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I 영업시간
매일 08:00 ~ 17:00
베이글 먹으려고 새벽 4시반에 일어난 나란 먹짱
지난 금요일 오픈어택을 하기로 마음먹고,
7시 40분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도착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8시 오픈에도 불구하고
벌써 가게앞에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11월 26일 금요일 평일 기준 리뷰이고
아마 주말은 조금 더 웨이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
평일기준 , 7시 40분 도착했더니
앞에 11팀이 있었습니다
( 세상에나..)
TIP!
도착하시면 다른데 한눈팔지 마시고
바로 웨이팅 거는것 잊지마세요 !
웨이팅 후 여유롭게 둘러봤어요 :)
런던 거리에 있는 브런치 집 같은
벽돌+우드조합의 감성적인 외관
(런던 안가봄)
자세히 둘러보면 문고리부터 작은소품까지
모두 정성들여 셀렉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창에 붙어있는 그림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Love Yourself More ♥
포토존도 완전 인스타감성!
여기저기 사진찍다보니 어느새 8시가 되었어요.
8시 정각이 되면 바로 스텝분이 나오셔서
순서대로 입장시켜 주신답니다!
TIP !
저는 평일 7시 40분 도착해서 앞에 대기팀 11팀,
오픈하고 순서대로 입장해서 착석까지 했답니다!
오픈 5분~10분전부터 손님이 몰리는 느낌이라,
오픈런이라면 살짝 더 여유있게
도착하시길 권장드려요 :)
런던 베이글 뮤지엄 내부모습
아침 8시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조명까지 더해져 더 분위기있는 모습!
아쉽지만 좌석간의 거리는 굉장히 좁아서
오래 머물기는 어려운 공간이에요.
입장하시면 먼저 자리에 가방을 재빨리 올려두시고
베이글을 주문하러 가시면 됩니다 !
대기번호 12번이었던 저희도 다행히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베이글을 고르기위한 줄을 서면서 둘러보니
내부도 디테일이 정말 엄청났어요.
완전 취향저격.. ♥
벽에 걸린 그림이나, 바닥의 러그
작은소품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거울샷 참지않긔..
거울의 낙서마저 느낌있고 예뻐요 ღ'ᴗ'ღ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 베이글을 골라봅니다.
베이글 종류는 굉장히 다양해요 !
우드 트레이에 무심하게
담겨있는 모습이 침샘을 자극하더라구요
츄릅.. (❁´▽`❁)
다크 초콜릿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NO 1.
감자 치즈 베이글
블랙 올리브 베이글
플레인 베이글
베이글 샌드위치 메뉴들
점보 쉬림프 샌드위치
잠봉 버터 샌드위치
(Signature) 브릭레인
BEST
프레첼 버터 솔트 베이글
어딘가 건강해 보이는 친구들
치아시드 베이글
세서미 베이글
호밀귀리 베이글
베이글의 맛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크림치즈까지!
크림치즈도 종류가 엄청 다양해요!
저희는 기본 베이글을 거의 선택하지 않아서
크림치즈는 패스했습니다!
리뷰를 찾아보니 레몬커드 크림치즈,
갈릭 쪽파 크림치즈가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다음에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면 크림치즈 꼭 먹어볼래요
(๑❛ڡ❛๑)
저희가 간신히 잡은 자리
빈티지한 테이블과 벽에 걸린 러그가 독특하죠?
저는 벽보고 먹는 독서실형 좌석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답니다 :)
테이블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마스코트(?)
멍멍이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디테일 엄청나다 엄청나...!
주문한 메뉴는 굉장히 빠르게 준비되었어요.
주문할 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도대체 메뉴판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영문메뉴판인데 굉장히 눈에
안들어오는 스타일이에요)
사전에 스프가 있는걸 알고갔기 때문에
저흰 머쉬룸 스프를 주문했어요.
스프는 토마토로제 / 머쉬룸 / 펌킨
3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고심하고 고심해서 고른 베이글들
시그니처 메뉴인 브릭레인과
잠봉 버터 샌드위치가 가장 궁금해서
매장에서 먹고 가기로 했어요 '◡'✿
브릭레인 @ 6.8
베이글 가득찬 크림치즈에 꿀을 곁들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시그니처메뉴 !
참깨가 콕콕박힌 베이글에
가득찬 크림치즈 비주얼에 이끌리듯 데려왔답니다.
어떻게 먹는건지 가이드를 주진 않았지만,
눈치껏 베이글위로 꿀을 가득 뿌려보았어요 '◡'✿
(먹깨비라면 이정도 눈치는 기본!)
크림치즈가 살짝 담백한 스타일인데
달콤한 꿀과 어우러져
생각보다 조합이 좋더라구요!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나는
크림가득한 천국의 맛이랄까요 ˘ᗜ˘
다만 혼자 하나를 다먹기에는
살짝 물리실지도 ?!
잠봉버터 샌드위치 @ 8.5
브릭레인과 같은 참깨베이글에
잠봉햄과 버터가 들어간 베이글 샌드위치
잠봉뵈르 맛집 소금집 바로 맞은편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있어 괜히 비교하게 되지만..!
저는 잠봉버터 샌드위치는 개인적으로
고냥저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소금집처럼 짠 잠봉뵈르를 선호하는 타입이라
저랑 입맛이 비슷하시다면
무난하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
크... 샌디치 두께 옳다 옳아..
단면은 이런모양입니다 !
두툼한 버터와 잠봉햄이 들어가있어요 :)
머쉬룸 스프 @ 12.8
아침으로 조식느낌 내고 싶어 주문해본 머쉬룸 스프
너무 큰 그릇에 나와서 1차 당황
밑에 깔린 영자신문보고 지독한 영국컨셉에 2차 감탄
스프는 입에 걸리는것 없이 부드러운 스타일은 아니고,
건더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거친 스타일이지만
버섯향이나 풍미가 괜찮았답니다 !
요런 스틱브레드를 같이 주는데
베이글 반죽과 동일한 반죽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
딱딱한 빵이라 입에 안맞아서
한입먹고 바로 내려놓았어요 ( •́ ̯•̀ )
블랙 올리브 베이글 @ 4.8
너무 배불러서 아주 조금만 맛보았는데
베이글 자체도 쫜뜩쫜득(?) 괜찮았지만
크림치즈랑 먹으면 더 맛날것 같아요!
다른메뉴들 임팩트가 너무 세서
요런 베이직한 베이글들엔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구용
냅킨의 귀여운 멍멍이까지
성공적인 오픈 어택 ✿˘◡˘✿
감자치즈 베이글과 버터솔트 프레첼은
포장으로 야무지게 챙겨왔어요 !
집와서 먹어보니 버터솔트 프레첼이
음청음청 맛있더라구요 !?
다음에 가도 또 먹을듯한!
(다음에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감자치즈 베이글은 언니네 선물줘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리뷰가 꽤 괜찮았던 베이글이었어요!
-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맛: ★★★★
가격: ★★★
공간: ★★★★★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오픈런을 하고나니
웨이팅 가치가 있는 한번쯤 가볼만한 공간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가격이 살짝 사악하고
베이글의 맛이 엄청나다고 느껴진건 아니지만,
다른곳들과 차별화되는 메뉴들과
런던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듯한 분위기는
다른곳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경험이었답니다.
웨이팅만 아니라면
꼭 다시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에요.
런던 베이글 뮤지엄 궁금하셨던 분들께
리뷰가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ღ'ᴗ'ღ
런던 베이글 뮤지엄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4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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